신라는 553년(진흥왕 14)에 백제로부터 한강 하류지역을 빼앗은 직후 이곳에 신주(新州)를 두었는데, 그 예하의 군단이 신주정이었으며, 삼국통일 이전 6정(停)의 하나였다.
신주정은 557년에 신주를 한산주(漢山州)로 고칠 때 ‘한산정’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것인데, 『삼국사기』 직관지에는 568년에 신주정을 ‘남천정(南川停)’으로 고쳤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해는 종래의 한산주를 남천주로 고쳤던만큼 신주정의 개명은 557년으로 보는 것이 옳은 듯하다. 옷깃[衿]의 빛깔은 황청(黃靑)이었다. →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