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봄토성 부근과 일출봉(日出峰) 근처에서 각각 출토되었다. 토성 부근 출토동검은 현재 북한의 해주역사박물관에 보관중이다.
봉부(鋒部)가 일부 떨어져 나갔고, 등대의 단면은 원통형이나 등대의 마디와 결입부(決入部)가 없어 전형적인 한국식동검의 형식과는 차이가 있다. 전체길이는 24.5㎝이다. 일출봉 출토동검은 봉부의 길이가 비교적 길고 피홈[血溝]은 바로 시작되며 결입부도 뚜렷한 형태를 보인다.
전체의 길이는 29.5㎝이다. 유구의 형태나 공반유물의 조합상 등이 확실하지 않아 정확한 유적의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비교적 이른 시기의 한국식동검 유적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자는 요령성(遼寧城)의 이도하자(二道河子) 출토품과 유사하며 한국식동검의 초기형식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