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 덕성리 고분

  • 역사
  • 유적
  • 초기국가
북한 평안남도 안주군 남흥노동자구에 있는 초기국가시대 낙랑군의 벽돌덧널무덤. 전곽분.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 고고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북한 평안남도 안주군 남흥노동자구에 있는 초기국가시대 낙랑군의 벽돌덧널무덤. 전곽분.

내용

1957년신의주 역사박물관에서 조사하였다. 유적의 주변에는 이러한 벽돌무덤[塼築墳] 외에 벽돌과 돌을 섞어 쌓은 무덤, 돌방무덤[石室墳] 등의 다양한 고분들이 있다.

이 무덤은 3기(基)의 벽돌무덤 가운데 제1호 무덤이며 ‘ㅏ’자형의 구조를 보인다. 무덤은 흑색운모 및 장석이 많이 섞인 화강암반의 생토를 파고 축조되었다. 전실과 후실의 두 방과 입구인 연도(羡道)로 이루어졌다. 무덤의 방향은 북쪽으로 약간 치우친 서향이다.

전실은 남북으로 긴 네모꼴이고 후실은 동서로 긴 네모꼴이다. 연도는 전실의 서쪽 가운데에 달려 있으며 붉은 빛깔의 차진 점토를 섞어서 메웠다.

전실과 후실의 서쪽 모서리에는 약간 높게 대(臺)가 마련되었다. 전실과 후실 사이에는 너비 30㎝의 벽돌로 쌓은 사이벽[間壁]이 있다. 사이벽 중간에는 전실과 후실을 연결하는 너비 76㎝의 통로가 있다.

천장은 파괴되어 확실하지 않으나 돔식으로 생각된다. 특히, 벽면은 흙의 외압을 막기 위해 밖으로 기울게 쌓아 무덤방의 평면은 배부른 긴 네모꼴이 되었다. 바닥에는 벽돌을 두 겹으로 깔았다.

바닥 위의 재층[灰層]에서는 오수전(五銖錢), 옥돈(玉豚) 등의 각종 장옥(葬玉), 청동대구(靑銅帶鉤), 철기류(鐵器類)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밖에도 문양벽돌·기와·회백색의 도기조각 등이 있다. 전반적인 유물의 출토상황은 평양 부근의 중국계 무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의의와 평가

이 무덤은 청천강 이북의 평안북도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벽돌무덤으로 우리나라 고분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무덤의 형태에서도 전실의 측실(側室)이 벽이 없이 바로 연장된 전후 2실형식으로의 변화된 형식을 보인다. 이 무덤은 낙랑시대의 것으로 그 시기는 1∼3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 「평안북도 박천군 덕성리 전곽무덤발굴간략보고」(신의주박물관, 『문화유산』1961년 5호, 과학원출판사)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