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평안남도 안주군 남흥노동자구에 있는 초기국가시대 낙랑군의 벽돌덧널무덤. 전곽분.
내용
이 무덤은 3기(基)의 벽돌무덤 가운데 제1호 무덤이며 ‘ㅏ’자형의 구조를 보인다. 무덤은 흑색운모 및 장석이 많이 섞인 화강암반의 생토를 파고 축조되었다. 전실과 후실의 두 방과 입구인 연도(羡道)로 이루어졌다. 무덤의 방향은 북쪽으로 약간 치우친 서향이다.
전실은 남북으로 긴 네모꼴이고 후실은 동서로 긴 네모꼴이다. 연도는 전실의 서쪽 가운데에 달려 있으며 붉은 빛깔의 차진 점토를 섞어서 메웠다.
전실과 후실의 서쪽 모서리에는 약간 높게 대(臺)가 마련되었다. 전실과 후실 사이에는 너비 30㎝의 벽돌로 쌓은 사이벽[間壁]이 있다. 사이벽 중간에는 전실과 후실을 연결하는 너비 76㎝의 통로가 있다.
천장은 파괴되어 확실하지 않으나 돔식으로 생각된다. 특히, 벽면은 흙의 외압을 막기 위해 밖으로 기울게 쌓아 무덤방의 평면은 배부른 긴 네모꼴이 되었다. 바닥에는 벽돌을 두 겹으로 깔았다.
바닥 위의 재층[灰層]에서는 오수전(五銖錢), 옥돈(玉豚) 등의 각종 장옥(葬玉), 청동대구(靑銅帶鉤), 철기류(鐵器類)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밖에도 문양벽돌·기와·회백색의 도기조각 등이 있다. 전반적인 유물의 출토상황은 평양 부근의 중국계 무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평안북도 박천군 덕성리 전곽무덤발굴간략보고」(신의주박물관, 『문화유산』1961년 5호, 과학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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