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고려 전기 승려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한 사찰.
역사적 변천
당시 봉선사의 현판은 예종이 직접 썼다고 하며,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같은 해에 주조하였다고 한다. 1550년(명종 5)에 이 절은 선교양종 중 교종의 수사찰(首寺刹)로 지정되어 전국의 승려 및 신도에 대한 교학진흥의 중추적 기관이 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으며, 이듬해인 1593년에 주지 낭혜(朗慧)가 중창하였다.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으로 다시 소실된 것을 1637년에 주지 계민(戒敏)이 중창하였으며, 1749년(영조 25)에는 재점(再霑)이 중수하였다.
1790년(정조 14)에는 나라에서 전국 사찰을 관할하기 위한 5규정소(五糾正所)를 설치할 때 이 절은 함경도 일원의 사찰을 관장하였다. 1848년(헌종 14)에는 화주 성암(誠庵)과 월성(月城)이 중수하였고, 1902년에 도성 안의 원흥사(元興寺)를 수사찰인 대법산(大法山)으로 삼았을 때 이 절은 16개의 중법산(中法山) 가운데 하나로 지정되어 경기도의 전 사찰을 관장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 중 하나로서, 교종대본산으로 지정되어 교학진흥의 주역을 담당하였다.
특히 일제강점기 초기에 1~5대 주지를 맡은 홍월초(洪月初)는 봉선사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는 1914년에 청풍루(淸風樓) · 방적당(放跡堂) · 천왕문 등의 전각을 중수하고, 강원을 열어 청년 승려들을 교육하였고, 1926년에는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수하고 삼성각(三聖閣)을 신축하였다. 1927년에는 당시 봉선사 강사였던 안진호로 하여금 본말사 총 24개 사찰의 연혁을 담은 『봉선본말사지』를 편찬케 하여 간행하였다. 그리고 1934년 입적하기 전에 유언을 남겨 자신이 소유한 토지 2만 6천여 평을 모두 기증하였고, 그 기금으로 이듬해 봉선사에 홍법강원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1951년 3월 6일에 법당 등 14동 150칸의 건물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그 뒤 1959년에 화엄(華嚴)이 범종각을 세운 데 이어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운경(雲鏡)과 능허(凌虛)가 운하당(雲霞堂)을 세웠고, 1970년에는 주지 운허(耘虛)가 큰법당을 중건하고 1977년에는 월운(月雲)이 영각(靈閣)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가유산
그리고 큰법당 앞에는 1975년에 운허가 스리랑카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 1과를 봉안한 5층탑이 있으며, 1981년에는 운허의 부도탑을 세웠다. 이 밖에도 사찰 안에는 ‘춘원 이광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 절 옆에 있는 남양주 광릉은 1970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크낙새가 주변 숲에 서식한다.
참고문헌
단행본
- 이능화, 『조선불교통사』(신문관, 1918)
- 『봉선사본말사략지(奉先寺本末寺略誌)』(봉선사, 1977)
-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
- 『한국의 명산대찰』(국제불교도협의회, 1982)
- 『전통사찰총서』 5-인천·경기도의 전통사찰Ⅱ-(사찰문화연구원, 1995)
- 『봉선사본말사지』(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2015)
논문
- 오경후, 「일제강점기 『봉선본말사지(奉先本末寺誌)』 찬술의 성격과 의미」(『선학』 65, 한국선학회, 2023)
- 한동민, 「근대 불교계의 변화와 봉선사 주지 홍월초」(『중앙사론』 18, 한국중앙사학회, 200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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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묵은 기구, 제도, 법령 따위를 없애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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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임금이나 왕후의 무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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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선대의 임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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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글자나 그림을 새겨 문 위나 벽에 다는 널조각. 흔히 절이나 누각, 사당, 정자 따위의 들어가는 문 위, 처마 아래에 걸어 놓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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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짓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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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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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절의 입구에 있는, 사천왕을 모신 문. 불법을 지키고 밖에서 오는 사마(邪魔)를 막으려고 세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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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절에 있는 승려들이 거처하는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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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승려가 죽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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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군이 북위 38도선 이남으로 기습적으로 침공함으로써 일어난 전쟁. 1953년 7월 27일에 휴전이 이루어져 휴전선을 확정하였으며, 휴전 상태가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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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이다. 쿠마라지바가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8권 28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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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보기에 색다른 데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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