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봉선사에 전하는 조선시대 동종.
개설
내용
종의 형태와 장식은 고려 말과 조선 초에 유입된 중국의 양식을 따랐는데, 신라와 고려로 이어지는 전통 범종의 특징과는 구별된다. 단룡의 종뉴와 음통을 갖춘 전통형에 비해, 봉선사 동종은 두 마리의 용으로 고리를 만들었고 음통은 없다. 또한 외래형 동종과 마찬가지로, 몸체 중심에는 횡대를 둘러 공간을 상하로 구획하였다.
상단에는 연곽과 보살상을 번갈아 배치하였다. 4구의 보살상은 두 손을 가슴에 모은 합장인(合掌印)을 취하고 연화좌 위에 서 있다. 몸을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돌린 채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는데, 불화에 그려진 것처럼 늘씬한 신체 비례를 갖추었고 보관과 영락이 화려하게 묘사되었다. 보살의 두광 좌우에는 ‘ॐ(옴: 산스크리트어로, 불교 진언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으로 여겨지는 신성한 음절)’자를 새겼고 연곽 아래에는 옴마니반메훔의 육자대명왕진언(육자대명주)을 써 놓았으며, 하단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하대는 종의 구연부에서 위로 올라온 위치에 있고,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파도문이 시문되었다.
특징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조선 초기 왕실발원 범종 연구』(남진아, 영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 『하늘꽃으로 내리는 깨달음의 소리 -한국의 범종 탁본전-』(직지성보박물관, 2003)
- 『한국의 범종』(국립문화재연구소, 1996)
- 『한국의 종』(염영하, 서울대학교출판부, 1994)
- 「發願者 階層을 통해 본 朝鮮 前期 梵鍾의 樣式」(이광배, 『미술사학연구』262, 2009)
- 「조선전기 왕실발원종의 연구」(주경미,『동양학』42,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2007)
- 문화재청(www.cha.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