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구멍무늬토기·골아가리토기 등이 출토된 생활유적.
개설
내용
생활면인 바닥의 일부는 평탄한 자연암반을 이용했으며 나머지는 잡석을 깔고 다듬어 비교적 고르게 하였다. 층위는 맨 아래의 신석기시대 문화층을 비롯한 5개 층위가 시대를 달리해 형성되었다.
제1층위는 표토(表土) 하 15∼20㎝까지로 조개 및 동물뼈 파편이 비교적 많이 혼입된 흑갈색토층이며 일부 교란되었으나 삼국시대문화층이다. 제2층위는 표토 하 30∼45㎝로 두께는 15∼35㎝이며 조개 및 동물뼈 조각이 많이 섞인 갈색사질토층이다.
제3층위는 표토 하 35∼55㎝로서 두께 15∼25㎝ 정도인 밝은 흑갈색점토층이며 조개 및 동물뼈가 약간 혼입되어 있다. 제4층위는 표토 하 52∼72㎝이고 두께는 12∼27㎝인 밝은 갈색점토층으로 조개편이 보다 많이 섞여 있다. 맨 아래층인 제5층위는 표토 하 67∼83㎝까지로 두께는 25∼37㎝이며 그 밑바닥이 신석기시대 당시의 생활면이다.
출토유물은 토기가 대부분이다. 이 토기들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의 토기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신석기시대 토기편은 주로 제5층위에서 출토되었다.
아가리 아래에 삼각점렬무늬가 원형점렬무늬를 3∼4열 눌러 찍은 문양이 있고, 빗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살짝 긋거나 누른 듯한 무늬가 있으며, 형태는 둥근 밑을 가진 토기로 추정된다.
청동기시대 토기편은 제4층위에서 출토되었다. 우리나라 동북부-중부-동남부지역을 잇는 구멍무늬토기 · 골아가리토기 및 갈색마연토기의 전통을 보인다.
제3·2층위에서 발견된 초기철기시대에 속하는 적갈색 민무늬토기는 제주도 출토의 전형적인 곽지식 토기(郭支式土器)이다.
외반 구연, 넓은 입지름, 축약이 없는 밑바닥의 특징과 함께 굵은 모래가 섞인 두텁고 단단한 태토의 토기이다. 이 층위에서는 적갈색의 연질(軟質), 회색 와질(瓦質) 및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등 다양한 김해식 토기(金海式土器)의 쇠뿔모양손잡이 및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제1층위의 토기는 전형적인 도질토기(陶質土器)와 곽지식 민무늬토기에서 발전된 듯한 제주도의 특징적인 적갈색 깊은 바리모양 토기[深鉢形土器] 조각이 다량 출토되었다.
이들 토기 외에도 동물뼈를 이용해 만든 둥그스름하고 납작한 끝의 골각기와 다양한 조개류 및 동물뼈 등이 발견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북촌리유적』(제주대학교박물관, 1988)
- 『제주도유적』(이청규, 제주대학교박물관,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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