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네 (Do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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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개념
석회암 지대에서 용식작용이나 함몰작용에 의해 지표에 형성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窪地). 싱크홀 · sinkhole · 낙수혈(落水穴).
이칭
이칭
싱크홀, sinkhole, 낙수혈(落水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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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석회암 지대에서 용식작용이나 함몰작용에 의해 지표에 형성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와지(窪地). 싱크홀 · sinkhole · 낙수혈(落水穴).
개설

싱크홀(sinkhole) 혹은 번역하여 낙수혈(落水穴)이라고도 한다. 돌리네라는 말은 슬라브어로 계곡(valley)이라는 뜻을 갖는다. 단면 형태는 사발형, 접시형 등 다양하다. 규모는 직경 수~수백m까지 다양하나 대체로 20m 내외로 발달한다. 깊이도 1~수십m에 달한다. 깊이와 직경의 비율이 대체로 1:35를 넘지 않으며 아주 얕은 것은 식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연원 및 변천

돌리네는 성인상 용식 돌리네와 함몰 돌리네로 구분된다. 용식 돌리네는 석회암이 천천히 용식되면서 발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돌리네는 용식 돌리네이다. 함몰 돌리네는 동굴의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만들어지는 와지이다. 동굴이 무너지는 것은 지하에 석회암 용식 등에 의해 동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용식 돌리네에 비해 함몰 돌리네는 측벽이 가파른 것이 보통인데, 그 크기와 모양은 동굴 천장이 어떻게 무너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함몰 돌리네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용식돌리네와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내용

돌리네는 카르스트 지형 발달과정에서 지표에서 초기에 나타나는 가장 작은 규모의 와지 경관이다. 돌리네가 성장하여 인접한 돌리네와 결합된 것을 복합 돌리네(compound dolines)라고 한다. 와지 중에 일반적인 돌리네 보다 큰 것을 우발라(uvala)라고 하고 우발라보다 훨씬 큰 형태로서 하나의 폐쇄된 분지 지형을 이루는 것을 폴리에(polje)라고 한다. 돌리네 바닥에는 빗물이 빠져나가는 배수구가 있는데 이를 싱크홀(sinkhole) 혹은 포노르(ponor)라고 하기도 한다. 이 배수구는 직접 관찰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토양으로 피복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돌리네가 단양, 제천, 평창, 영월, 삼척, 정선 등지에서 잘 관찰된다. 평창군 미탄면 돈너미 마을과 고마루, 정선군 남면 발구덕 마을, 삼척시 노곡면 여삼리 그리고 단양군 어상천면 무두리 등은 우리나라(남한)의 5대 ‘돌리네 마을’로 알려졌다. 정선의 발구덕은 ‘8개의 구덕’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인데 구덕은 구멍이라는 뜻으로 돌리네를 의미한다. 돌리네는 독립되기보다 무리지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5만 지형도를 분석해 보면, 북한의 황해도 ‘대평’ 도엽에 254개, ‘신막’ 도엽에 261개가 나타나고 남한에서는 충북 단양의 ‘매포’ 도엽에서 55개가 발견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는 1평방마일 당 1,022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돌리네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되는데 경작이 진행되면서 와지가 매립되어 점차 평지화되는 경향이 있다.

돌리네가 많이 무리지어 발달하려면 지하수위보다 높은 고도에 넓고 평평한 땅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석회암이 산간지방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돌리네가 무리지어 발달할 수 있는 곳은 대개 하천 연안의 넓은 하안단구(河岸段丘)이다.

참고문헌

『카르스트지형과 동굴연구』(서무송, 한울 아카데미, 2010)
『자연지리학사전』(한국지리정보연구회, 한울 아카데미, 2004)
『지형학』(권혁재, 법문사, 1999)
『地形學辭典』(町田 貞 外, 二宮書店,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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