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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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산록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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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오름은 한라산 산록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이다. 작은 산이나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일회성 분화에 의해 만들어진 단성 화산체로 368개에 달하는 오름이 알려져 있다. 해안 지역에는 응회암으로 구성된 수성 화산체가 분포하며 수성 화산체와 분석구가 결합된 이중화산도 나타난다. 조면암 분포 지역에는 용암돔이 출현하여 지역별로 오름의 다양성을 보여 준다.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름은 힐링에 적합한 자연탐방형 장소로 인식되어 생태관광적 가치가 높다.

목차
정의
한라산 산록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
내용

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 산이나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일회성 분화로 만들어진 단성 화산체로 ‘오름에서 태어나 오름에서 죽는다.’고 할 만큼 제주인의 정서에 깊이 뿌리박힌 지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한라산과 이를 감싸고 있는 오름의 모습은 제주인의 의식에 원형 경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368개에 달하는 오름이 분포하며 화산체 유형도 다채로워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성 화산체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오름은 대부분 현무암질 스코리아로 만들어진 분석구이다. 스트롬볼리식 분화로 방출된 스코리아가 화구 주변에 쌓여 다랑쉬오름과 같은 원추형 분석구를 만든다. 그러나 분화 후기에 용암류가 분출하면서 화산체가 부서지면 거문오름과 같은 말굽형 분석구가 출현한다. 원추형 분석구의 산정에는 화구가 있으나 스코리아 퇴적층의 투수성이 커 물은 고이지 않는다. 그러나 화구 바닥에 세립질 물질이 많아지면 불투수성이 높아져 화구호가 출현한다. 물영아리오름, 물장오리오름, 물찻오름 등이 화구호를 지닌 분석구이며, 희소성으로 인해 물영아리오름과 물장올오름 화구호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안에는 성산일출봉, 수월봉, 용머리 등 수성 화산체로 불리는 오름이 분포한다. 응회구와 응회환으로 구분되는 수성 화산체는 지하수와 해수 등 외부의 물이 마그마와 만나 일어나는 수증기 마그마 폭발로 만들어진다. 송악산, 당산봉, 하논 등은 수성 화산체와 분석구가 결합된 이중화산으로 전부 수성 화산체의 화구 안에 분석구가 나타난다. 이는 수증기 마그마 폭발이 일어나 응회구나 응회환이 만들어질 때 물이 고갈되거나 화구 안으로 유입하지 못하면 본래의 스트롬볼리식 분화로 되돌아가 분석구가 출현한 결과이다.

조면암질 용암이 분포하는 지역에는 용암돔으로 불리는 반구 모양의 화산체가 나타난다. 점성이 큰 조면암질 용암이 분출하여 화구 주위에서 굳어진 유형으로, 산방산이 대표적이다. 반면에 모슬봉에서 볼 수 있듯이 점성이 낮아 잘 흐르는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할 때는 방패 모양의 순상화산이 만들어지는 등 지역별로 다양한 유형의 오름이 분포한다.

오름의 다양성은 자연지리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 교육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오름에는 제주인의 정신 세계를 유추할 수 있는 역사 · 문화 유적이 많아 인문학적 가치도 높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름은 최근 힐링에 적합한 자연탐방형 장소로 인식되어 생태관광적 가치가 높아졌다.

참고문헌

단행본

『제주도 지질여행』(한국지질자원연구원·제주연구원, 2020)
『위성에서 본 한국의 화산지형』(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0)
『제주 오름의 보전·관리 방안』(제주도·제주발전연구원, 2000)
『제주의 오름』(제주도,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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