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82년 오소리사냥꾼에 의하여 발견된 석회동굴로 당시 안동군 문화공보실의 탐사에 의하여 조사되었고, 지질이 강원남부와 충청북도와는 다르기 때문에 학술적 관광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안동과 영주 사이에 국도와 중앙선이 동부를 지나 교통이 좋고 동굴 부근에는 강봉문(姜鳳文)의 효행과 학문을 기리는 벽계서원(碧溪書院)과 그의 위패가 있는 상효사(尙孝祠), 공민왕이 쌓았다는 학가산성(鶴駕山城)이 있다.
또한, 물한리에는 작산정사(鵲山精舍), 도촌리에는 도계서원(道溪書院)이 있어 이 동굴과 함께 관광을 할 수 있다. 동굴은 매우 협소하나 유년기 지형적 생성물로 되는 종유관을 비롯하여 종유석들이 많이 발달하고 있어 그 학술적 크기는 크다.
뿐만 아니라 수직물과 수평물의 복합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고 그 규모가 작은 폐쇄형동굴이다. 방해석의 결정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점토인 테라로사토양(terra rossa土壤)이 석회질 용액에 코팅된 곳이 있어 특이한 모양을 보여준다. 동굴 내부에는 동굴 특유의 나방이나 거미류 등이 서식하고 있어 동굴 생태연구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