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의 석조 불탑. 석탑.
내용
하층기단은 12매의 석재를 조립하여 구성하였는데, 각 면에는 양 우주(隅柱)와 2개의 탱주(撑柱)가 새겨져 있고, 2개의 탱주로 분할된 각 3면에는 십이지상(十二支像)이 1구씩 새겨져 있다. 하층기단의 갑석은 여러 매의 판석으로 조립하였는데, 상면에는 호각형(弧角形) 2단의 상층기단 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상층기단은 8매의 판석으로 조립하였는데, 한쪽 면의 부재는 결실되었다. 기단의 각 면에는 양 우주와 1개의 탱주가 새겨져 있으며, 탱주로 분할된 8면에는 팔부신중(八部神衆)이 1구씩 새겨져 있다.
상층기단 갑석의 상면은 경사지게 처리하여 네 모퉁이에 낮은 합각선이 돌출되어 있다. 갑석의 하면에는 각형 1단의 부연이 있고, 상면에는 각형 2단의 초층탑신 받침을 조출하고 있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는데, 현재는 2층까지만 남아 있으나, 전체적인 모습을 볼 때 본래는 삼층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석에는 양 우주가 새겨졌는데, 1층이 2층탑신에 비해 약 3배 높게 조성되어 있다.
옥개석의 하면에는 층마다 각형 4단의 옥개받침이 조출되었고, 상면에는 각형 2단의 탑신받침이 각출되어 있다. 낙수면의 경사가 완만하고, 추녀는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轉角)에 이르러 경쾌한 반전(反轉)을 보이고 있다.
이 석탑에서는 1965년의 해체수리 때 1층탑신 상면에 마련된 둥근 사리공(舍利孔)에서 유리제사리병과 유리구슬을 비롯한 사리장치(舍利藏置)가 출토되었다고 하며, 이곳에서 약 100m 떨어진 밭 가운데에서 금동여래입상 1구가 출토되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고 한다.
기단에 새겨진 탱주의 수와 십이지와 팔부신중의 조식, 옥개석의 수법 등 전체적인 양식을 고려할 때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문화유적총람』 중(문화재관리국, 1977)
- 『경상북도문화재도록』(동해문화사, 1985)
- 『통일신라석조미술연구』(학연문화사, 1994)
- 中原文化圈文化遺蹟地表調査報告-安東市·安東郡-(嶺南大學校博物館, 1987)
주석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