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 우씨(于氏)의 친척으로, 패자(沛者)로서 중외대부(中畏大夫)라는 관직에 있었다. 그는 평자(評者) 좌가려(左可慮)와 더불어 왕비의 친척됨을 믿고 권력을 휘둘렀고 그들의 자제들까지도 남의 자녀와 전택(田宅)을 마음대로 빼앗아 원성의 대상이 되었다.
고국천왕이 이 사실을 알고 노하여 죽이려고 하자, 190년(고국천왕 12)에 왕비의 출신 부로 추측되는 연나부(椽那部)의 일부 세력과 결탁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191년에 왕도를 공격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진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