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학자 조진관이 『가정유고』의 권9·10을 합하여 1847년에 간행한 역학서.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이 책에는 13개의 그림이 있다. 태극도(太極圖)·하락상교도(河洛相交圖)·선후천도(先後天圖)·괘변지도(卦變之圖)·선천함서잡도(先天涵序雜圖)·서괘배후천도(序卦配後天圖)·서괘수도(序卦數圖)·잡괘수도(雜卦數圖)·하도협월기도(河圖協月起圖)·시삼변포육십사상지도(蓍三變包六十四象之圖), 그리고 태극문의 태극도에 덧붙여서 음양의 상함성(相涵性)을 상징하는 곡옥(曲玉) 모습의 그림과 태극음양도에 복희팔괘를 결합시킨 그림이다.
이 책은 송대 상수역학(象數易學)의 주요쟁점이 되는 복희·문왕팔괘, 하도낙서·홍범·설시법(揲蓍法)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술하고 있는 점에서 송대 역학의 입장을 추종하고 있다. 그러나 조인영의 발문에서 명시하고 있듯이, 소옹(邵雍)·주희(朱熹) 등 중국 학자들과 더불어 우리나라 유학자들의 학설을 광범위하게 인용하고 있다.
이는 강한 주체의식을 나타낸 것으로, 이황(李滉)·이이(李珥)를 비롯해 신라의 최치원(崔致遠), 고려의 이색(李穡)과 아울러 『홍범내편보해(洪範內篇補解)』를 지은 이순일(李純一), 『역상개략(易象槪略)』을 지은 조익(趙翼), 『괘익(卦翼)』을 지은 김시준(金時準) 등 조선조 역학자들의 학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선천(先天) 복희팔괘와 후천(後天) 문왕팔괘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논술하고 기존 역학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서괘전(序卦傳)과 잡괘전(雜卦傳)의 괘서(卦序)에 대해 자세히 언급한 점을 들 수 있다. 상수론을 심성론과 연계시켜 설명하고 있는 점도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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