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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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곽휘승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27년 아들 병호(柄昊)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긍섭(曺兢燮)의 서문, 권말에 곽윤(郭奫) 및 병호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부(賦) 1편, 시 103수, 권2는 서(書) 34편, 기(記)·설(說) 각 2편, 발(跋)·명(銘)·찬(贊) 각 1편, 유묵 2편, 권3·4는 부록으로 성산문답(筬山問答), 염와명(廉窩銘), 만사 9수, 애사 3편, 제문 6편, 행장·묘지명·묘갈명·묘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에는 곽종석(郭鍾錫)·이승희(李承熙)·이정호(李正鎬) 등 당시의 학자들과 사칠이기(四七理氣)·성정(性情) 등 성리학에 대하여 의론한 내용이 많다.
찬의 「성학십도병찬(聖學十圖屛贊)」은 이황(李滉)의 태극도(太極圖)·서명도(西銘圖)·소학도(小學圖)·대학도(大學圖)·동규도(洞規圖)·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인설도(仁說圖)·심학도(心學圖)·경재잠도(敬齋箴圖)·숙야잠도(夙夜箴圖)의 『성학십도』를 10폭 병풍으로 만들고, 거기에 찬을 붙여 성찰의 바탕으로 삼은 것이다.
부록의 「성산문답」은 1894년(고종 31) 저자가 성산에 있을 때 스승과 문답한 내용을 기록해놓은 것으로, 윤상(倫常)·경지(經旨)·예절에 관한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