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손여제가 예에 관한 학설을 모아 편찬한 예서.
내용
『의례』를 위주로 경전과 제자서의 예 관련 내용 및 조선학자들의 의론을 분류하여 수록함으로써 참고하기 편리하도록 모은 책이다. 권1은 관례(冠禮), 권2는 혼례(婚禮), 권3∼8은 상례(喪禮), 권9·10은 제례(祭禮)·국휼례(國恤禮)·학교례(學校禮), 권12는 거가잡의(居家雜儀)·거향잡의(居鄕雜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묘(寢廟)」는 정침(正寢)과 가묘(家廟)에 대한 해설인데, 인도(人道)로써 조상을 섬김은 정침에서 천(薦)하는 것이며, 신도(神道)로써 조상을 섬김은 가묘에서 제(祭)를 지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성지호(二姓之好)」는 혼례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종묘를 돌보고 후손을 이어가게 할 뿐 아니라 부부간의 화합과 존중이 가정을 이루어 국가의 기본이 된다고 하였다.
「제불욕삭(祭不欲數)」은 제사를 지내는 횟수에 관하여 언급한 글로, 제사를 지나치게 자주 지내는 것도 번거로워 옳지 못하지만 너무 소홀하게 여겨 지내지 않는 것 역시 불경하다고 하였다. 「신민의(臣民儀)」는 국상(國喪)에 대하여 논한 것으로, 관민이 이행해야 할 장례절차와 복(服)의 한계를 밝혔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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