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여갑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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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제도
신라시대의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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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신라시대의 군부대.
내용

삼십구여갑당(三十九餘甲幢)의 한 부대이다. 설치연대와 특징은 알 수 없으나 명칭으로 보아 왕경(王京)과 소경(小京)을 제외한 외방에 설치된 것으로 생각된다.

소속 군관은 법당주(法幢主) 52인, 법당감(法幢監) 68인, 법당화척(法幢火尺) 102인이 있었다. 이 중 법당감의 정원은 소경여갑당(小京餘甲幢) 법당감의 정원 16인이 잘못 합산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군관의 수는 52인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양서 梁書≫ 신라전에 보이는 읍륵(邑勒)의 수인 6세기 초 52개와 서로 관계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므로 외여갑당은 52개의 읍륵에 설치된 이른바 법당군단(法幢軍團)의 핵심부대였을 것으로 보는 설도 있다. 옷깃[衿]의 빛깔은 없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량서(梁書)』
「신라 법당군단(法幢軍團)과 그 성격」(이인철, 『한국사연구』 61·62합집, 1988)
「중고신라의 군사적기반」(무전행남(武田幸男), 『민족문화논총』 1, 영남대학교민족문화연구소,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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