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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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건축
유적
문화재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고려시대 철로 제작된 깃대. 당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 龍頭寺址 鐵幢竿)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국보(1962년 12월 20일 지정)
소재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48-19
목차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고려시대 철로 제작된 깃대. 당간.
내용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12.7m. 청주 중앙공원 동북쪽의 여러 건물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철로 만든 당간이다. 공주 갑사 철당간(보물, 1963년 지정), 안성 칠장사 당간(경기도유형문화재, 1973년 지정)과 함께 현재 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철당간이다. 특히 건립 시기가 명확히 알려져 있는 귀중한 철당간이기도 하다. 철당간의 주변 지역은 이전의 절터로 짐작되지만, 현재는 넓은 광장으로 변하여 관련 유물을 확인할 수는 없다.

당간은 화강암으로 만든 지주 사이에 끼워져 있다. 당간지주는 동서로 마주 서 있으며, 안쪽면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지만, 바깥쪽면의 가운데 부분에는 굵게 돋을새김된 선이 세로로 새겨져 있다. 앞뒤쪽면의 테두리에는 가늘게 오목새김된 선이 있는데, 바깥쪽면의 돋을새김된 선과 어울리면서 장식적인 의장(意匠)을 보인다. 꼭대기 부분에는 안쪽면에서 바깥쪽면으로 약간의 굴곡이 있고, 맨 아래부분에는 널찍한 받침돌과 간대(竿臺)가 놓여 있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장치는 꼭대기 부분의 안쪽면에 빗장 모양으로 마련되었다.

당간은 원통 모양의 철통(鐵筒) 20개를 위아래로 물려 이어지게 만들었다. 아래로부터 세 번째 철통에는 393여 자의 글자가 주조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새겨져 있다. 그것에 의하면, 이 당간은 원래 30개의 철통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주 지역의 호가(豪家)인 김예종(金芮宗)이 사촌형 희일(希一) 등과 함께 철당간을 주조하여 사찰을 꾸몄다고 한다. 특히 당시에는 유행병인 염질(染疾)이 크게 일어났으므로, 부처께 재앙의 예방과 사후의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고 하였다. 기문에서 ‘유준풍삼년태세임술삼월이십구일주성(維峻豊三年太歲壬戌三月二十九日鑄成)’이라고 하였는데, 준풍은 고려 광종 11년부터 사용한 연호이므로, 이 철당간이 962년(광종 13)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학연문화사, 2004)
『국보』7 석조(정영호 편저, 예경산업사, 1983)
「〈용두사철당기〉에 보이는 고려초 청주호족」(이혜선,『호서문화연구』14, 충북대학교호서문화연구소, 1996)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정영호,『고미술』1991년봄호, 한국고미술협회, 1991)
「용두사당간 설화고」(최진원,『인문과학』12, 성균관대, 1983)
집필자
정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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