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84m, 너비 3m.묘향산 상원동 등산길 산주폭포의 왼쪽에 있는 폭포. 길이가 105m로서 북한에서 가장 긴 누운폭포이다. 묘향산의 법왕봉(法王峰, 1,391m)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직경 3m, 깊이 1.5m 되는 용소에 찼다가 넘치는 모습이 비늘모양을 닮았다. 사람들은 이것을 신비화하여 용소에서 용이 올라가면서 물이 넘친다는 의미로 용연폭포라고 하였다.
약 50m 떨어진 산주폭포(散珠瀑布)와 함께 쌍둥이폭포를 이루고 있다.
폭포에서 떨어진 곳에는 묘향산과 단군굴(檀君窟), 보현사(普賢寺)가 있으며 청천강(淸川江)의 강변을 따라 만포선(萬浦線)의 철도가 지난다.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