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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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평안북도 희천군 신풍면과 강계군 용림면(지금의 자강도 동신군 금석리와 용림군 구룡리)에 걸쳐 있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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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북도 희천군 신풍면과 강계군 용림면(지금의 자강도 동신군 금석리와 용림군 구룡리)에 걸쳐 있는 고개.
내용

높이 1,010m. 일명 겹고개라고도 한다. 이는 고개가 겹쳐있는 영이라는 의미이다. 겹고개라고도 한다. 18세기 평안도 강계부 남쪽을 방어하던 평남진이 지키던 5개 영 중의 하나이다. 적유령(狄踰嶺)과 낭림산(狼林山)을 연결하는 산줄기 가운데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곳인데 청천강(淸川江)과 장자강(將子江)·독로강(禿魯江)에 의하여 깎이면서 낮아진 고개이다.

고개의 북쪽 및 남쪽 비탈이 26° 안팎으로 몹시 급하고 험하다 갑현령 일대는 단풍나무·자작나무·참나무·가문비나무·분비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교통은 동신에서 이 고개를 지나 용림군, 장진군, 낭림군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지방의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개의 남쪽 금석리불당곡산(佛堂谷山)의 여침골에는 여침(如針)약수가 있는데 이온성분이 함유되어 만성위염·만성간염·방광염·신우염·빈혈 등에 치료효과가 있다. 가까운 곳의 문호리 아미산(峨嵋山, 1,481m) 아래에는 북보현사(北普賢寺)가 있다.

참고문헌

『북한의 자연지리와 사적』(통일원, 1994)
집필자
조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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