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늪 (간늪)

목차
자연지리
지명
함경북도 무산군 삼사면 연암동(지금의 양강도 백암군) 산양노동자구의 고산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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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무산군 삼사면 연암동(지금의 양강도 백암군) 산양노동자구의 고산 습지.
내용

면적은 0.15㎞, 둘레가 1.3km, 가장 깊은 곳이 7m인 간장늪은 해발 1,740m 되는 백두산용암대지의 고층 습원이다. 물 빛이 봄과 여름에 간장빛으로 보인다 하여 간장늪 또는 장지(醬池)라고 부른다. 바닥이 현무암 풍화층으로 이루어져 습지가 형성되었다.

늪의 둘레에는 진펄이 발달되어 있고 현재도 형성과정 중인 이탄이 두껍게 덮여 있어 연료와 비료로 쓰인다. 식물로는 부전자작나무·황산참꽃·들쭉나무·물속새·솔방울고랭이·둥글레시호·부채붓꽃·창황새풀·벌레잡이꽃 등이 자란다.

간장늪 일대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600mm이나 강수일수가 120일 정도로 증발량이 적고 습하다. 그래서 학술적 연구 가치가 많은 끈끈이주걱, 벌레잡이제비꽃 등 습지식물과 도롱뇽, 산천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이한 자연 생태계로 인정받아 하여 1980년 1월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하여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북한천연기념물편람』(한국문화사,1996)
집필자
조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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