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6년(무왕 37)에 무왕의 명령을 받고 신라의 독산성(獨山城)을 공격하기 위하여 500명의 갑사(甲士)와 더불어 옥문곡(玉門谷)이라는 곳에 잠복하여 있다가 신라 장군 알천(閼川) 등의 공격을 받고 생포되었다.
이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의 기록과 비슷한 내용이 『삼국유사(三國遺事)』가운데 선덕여왕의 예언능력을 전하는 부분에도 보이고 있다. 이 두 기록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바, 특히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는 그의 이름을 오소라 하였으며, 또 남산 고개 바위 위에 숨어 있다가 이 전투에서 사살당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