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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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최보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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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최보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연활자본. 1928년 제자 최규화(崔圭華)·강형기(姜炯基)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민병승(閔丙承)·송영대(宋榮大) 등의 서문이, 권말에 최규화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국민대학교 도서관·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327수, 권2에 서(書) 6편, 서(序) 43편, 권3에 기 19편, 발 4편, 논 7편, 설 4편, 제문 5편, 행장 10편, 권4에 전(傳) 1편, 비문 1편, 묘갈 7편, 묘표 6편, 잡저 5편, 부록으로 행장·운정기(篔亭記)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書)에는 양심과 수신하는 도에 대한 것과 학문하는 방법을 다룬 서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논에는 한(漢)나라 고조(高祖)의 약법삼장론(約法三章論)에 대하여 논설한 「약법삼장론」과, 맹자(孟子)의 학문요체를 다룬 「구방심론(求放心論)」·「이적론(夷狄論)」·「사기론(士氣論)」, 공자(孔子)의 『춘추』 사상을 근거로 하여 논한 「양사론(良史論)」·「문무론(文武論)」 등이 있다.

잡저 중 「독동파자사론(讀東坡子思論)」은 소식(蘇軾)이 자사(子思)의 성리론을 논설한 것을 근거로 하여 맹자·순자(荀子)·양주(楊朱) 등의 성리론을 비교하여 논한 글이다.

「가정설(家庭說)」은 종족의 윤리·예식·일용행사·조세·시무 등에 관한 것과 경전 중에서 격언이 될만하다고 여기는 문구를 골라 논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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