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구성 및 형식
국문 활자본은 1918년에 대창서원과 보급서관에서 발행한 것으로, 10회의 회장체 형태로 되어 있다. '유화기몽'이라는 제명을 갖는다. 제명은 필사본에서 활자본으로 만들어지면서 개명된 것으로 보인다.
필사본과 활자본은 내용과 구성면에서 일치한다.
내용
화 소저의 아버지 화 상서는 벼슬을 여러 번 거절하다가 모함을 받아 장사(長沙)에 유배되었다. 화 소저는 장평이라는 불량배가 겁탈하려 하자 시비 옥섬과 함께 도망치다가 강물에 투신하였는데, 부처의 계시를 받은 자하암 혜원대사에게 구출되었다.
한편, 유춘은 청허도사를 떠나 장안의 어느 잔치 자리에 참여하여 미색이 출중한 기생 옥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옥낭은 노비를 대신하여 종노릇을 하며 유춘과 함께 살다가 그에게 성기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유춘이 술에 취해 잠들었을 때, 칼로 유춘의 살을 째고 성기를 꺼내어 남자가 되게 하였다. 유춘은 이듬해 문무 양과에 장원하여 한림학사 겸 우림대장이 되고 금의환향하였다. 그리고 자하암에 갔다가 화 소저와도 재회하여 그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유춘이 서울로 돌아온 후, 서융(西戎) 토번이 회흘(回紇)과 합세하여 침범해 왔다. 이에 자원하여 정서대원수겸천하병마도독(征西大元帥兼天下兵馬都督)이 되어 행군 도중 옥낭을 만나 정회를 폈다. 유춘은 청허대사의 교시를 받아 서융을 토벌하고, 회군하는 길에 산적 장평도 처치하였다. 유춘은 병부상서 · 문헌각 · 태학사 · 우림장군 · 천하병마도독이 되고 우승상에 올랐다. 화 소저와 옥낭 사이에 4남 3녀를 두어 영화가 찬란하였다. 이후 연왕(燕王)의 모반을 척결한 공으로 유춘은 연왕이 되어 두 아내와 함께 80여 년의 행복을 누렸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이윤석, 김경미 교주, 『유화기연·숙녀지기』(경인문화사, 2008)
- 동국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편, 『(활자본)고전소설전집』 5(아세아문화사, 1976)
단행본
- 김기동, 『한국고전소설연구』(교학사, 1981)
논문
- 임철호, 「〈유화기몽〉과 여성의 성: 고소설의 여인들(3)」(『인문과학연구』 7, 전주대학교 인문과학종합연구소, 2002)
- 정도현, 「〈유화기연(柳花奇緣)〉 연구」(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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