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때, 기기국총판, 사어직각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생애 및 활동사항
이 해에 임오군란이 일어나 군민들이 중전 민씨를 찾아내려 할 때 민씨를 자신의 집에 보호한 뒤 여주를 거쳐 충주로 피신시켰다. 민씨의 도피·피신 중 측근에서 활약하면서 민비의 밀사로 입궁, 대원군의 제거를 위해 청나라에 청원할 것을 건의하였다.
임오군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민씨를 중심으로 한 수구파와 개량개화파들이 결합, 관제개혁이 진행되어 통리내무아문(統理內務衙門)이 통리군국사무아문(統理軍國事務衙門)으로 개편될 때 농상사협판(農商司協辦)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군제개혁도 아울러 진행되어 신건친군영(新建親軍營)이 조직되고 좌영·우영으로 나뉘어 편제되자 우영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1884년에 기존 2영에 전영(前營)·후영이 증설되어 4군영제로 확대되면서 후영사로 임명되었다.
중앙에서 개화당과 수구당의 대립이 한층 격화된 그 해 12월 4일, 우정국 낙성식을 기해 개화파들이 갑신정변을 일으켜 수구파를 살해할 때 부빈(部賓)으로 초청되었다.
그 날 밤 숙직인 관계로 참석하지 않았으나, 고종이 경우궁으로 행차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가 독립당의 장사패인 윤경순(尹景純)에게 살해되었다.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편서로 『형향록(馨香錄)』이 있다. 시호는 충정(忠貞)이다.
참고문헌
- 『고종기사(高宗紀事)』
- 『동궁일기(東宮日記)』
- 『갑신일록(甲申日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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