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 ()

목차
고대사
개념
남북국시대 발해의 부흥국가인 대원국의 연호.
목차
정의
남북국시대 발해의 부흥국가인 대원국의 연호.
내용

발해가 멸망하자 거란 각 지역에서 부흥국가들이 나타났는데, 고영창(高永昌)이 세운 대원국도 그 중 하나이다.

고영창은 요나라 말기에 여진족이 거란을 공격하여 들어오는 것을 틈타, 동경유수(東京留守) 소보선(蕭保先)의 학정에 반감을 가진 발해유민들을 선동하여 1116년 정월 요의 동경요양부(東京遼陽府 : 현재의 중국 요령성 遼陽)를 점거하고 대원국을 세웠다.

그리고 자신을 황제라 칭하면서 연호를 융기라 하였는데, 이 연호는 기록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즉, 『요사(遼史)』와 『금사(金史)』및 『고려사(高麗史)』에는 융기라 하였는데, 『거란국지(契丹國志)』에는 ‘응순(應順)’이라 하였다. 그러나 대원국이 그 해에 멸망하였기 때문에 이 연호는 1116년 한 해 동안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요사(遼史)』
『금사(金史)』
『거란국지(契丹國志)』
집필자
송기호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