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9월 2∼3일 사이 이틀간 장수읍 의암사(義岩祠) 및 일원에서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펼쳐지는 종합축제 성격의 향토축제이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투신한 주논개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기 위하여 1965년부터 개최되어 1997년 현재 제33회에 이르렀다. 이 향토축제는 의암주논개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수문화원이 주관한다.
행사는 체육대회 · 민속놀이 · 농악놀이 · 고전무용 · 국악인 초청공연 · 시화전 · 의암백일장 · 궁도대회 · 축등행렬 등으로 구성된다. 1만 명 정도의 주민이 이 축제에 참가한다.
논개를 선발하고 제례를 봉행하는 행사가 이 향토축제의 특징적 중심행사이다. 그리고 축제기간에 풍물야시장을 열어 지역의 전통식품과 특산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