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4월 5년제 이리공립공업학교로 설립되었다. 기계과ㆍ전기과ㆍ광산과 각 1학급씩 150명의 학생을 모집하였고, 1941년 4월 본관을 마련하였으며, 1944년 제1회 졸업생 120명을 배출하였다.
1946년 9월이리공립공업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6년제로 개편되었으며, 1951년이리동중학교와 이리공업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같은 해 10월전북대학교 공과대학 설립으로 교사와 부속건물 일체를 이에 이양하게 되어 동일구내에 중학교 · 고등학교 · 대학교가 공존하게 되었다.
학교 이전을 목적으로 교사신축기성회를 발족하여 1961년 4월 현재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69년 야간부(2부) 기계과 1학급이 증설되었고, 1973년 다시 2부가 학년당 5학급씩으로 확충되었다.
1978년 4월 직업교육의 양적 팽창과 질적 개선을 위하여 주식회사 삼익주택과의 결연으로 2년간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고 1억 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실과교원의 처우 개선과 실험실습기재 확충에 기여하였다.
이리시가 수출자유지역공업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이 지역 근로청소년 교육을 위하여 1979년 3월 야간부 산업체특별학급(3부) 기계과 1학급을 병설하게 되었는데, 3부제 운영의 어려움에 따라 1985년 2월 2부를 완전히 폐지하였다.
1989년 3월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공업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소를 설치하였으며, 1995년 12월 2년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공업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1998년부터는 여학생이 입학하였다.
2002년 8월 화학공업과를 환경화학공업과로 개편하였고, 2004년 12월 전라북도교육청(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실업교육 우수학교 표창을 받았다.
지덕을 겸비한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세 가지 실천덕목인 ‘지성 · 단결 · 노력’을 교훈으로 정하여 이의 실천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가전제품 및 각종 농기계 수리 · 제작 등 농촌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으며, 각 전공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전국기능경기대회 통신기기수리 분야와 전국학생발명품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다.
특별활동 분야에서는 1987년 럭비풋볼팀이 창단되어 2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획득하였고, 1955년 조직된 밴드부는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풍물부는 전북 지역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매년 ‘기림관악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 32학급에 1,19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32명이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