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사옹(士雍). 이덕형(李德馨)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여황(李如璜)이다. 아버지는 이상진(李象震)이며, 어머니는 이자(李滋)의 딸이다.
1692년(숙종 18)에 부평부사로서 춘당대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학문이 깊고 문장에 능하여 세자시강원의 문학·필선·보덕 등을 역임하였다. 그밖에도 사간원 헌납·사간, 사헌부집의 등으로 간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외직으로는 임실현감·부평부사 등을 역임하면서 정사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