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국시대 대가야를 건국한 시조.
개설
생애와 활동사항
이진아시의 ‘진(珍)’은 우리말 고어의 ‘들’ 또는 ‘돌’의 한자표기이다. ‘아시(阿豉)’는 우리 고어의 ‘아기’·‘아지’로서 ‘아지(阿只)’·‘알지(閼智)’로도 표기되었다. 그것은 고대에 있어서 여신(女神) 또는 성모(聖母)를 뜻하는 말이었으며, 뒤에는 여성 또는 모성에 대한 존칭으로 쓰였다. 『삼국유사』에 인용된 「가락국기」에서 금관가야의 제5대 이시품왕(伊尸品王)의 어머니를 아지(阿志)라고 한 것도 그 예이다.
앞의 대가야 시조신화는 오랫동안 구전되어오던 것을 최치원이 문자로 기록한 것으로서 귀중한 자료이다. 가야산신을 정견모주라고 한 것으로 보아, 그것이 여신·모신임을 알 수 있으며, 이 시조신화의 원형을 전한 것이다. 그러므로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도 ‘아시’가 ‘아기’·‘아지’와 같은 말로 여신 또는 모신을 말한 것이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 『삼국유사(三國遺事)』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대가야의 형성과 발전 연구』(이형기, 경인문화사, 2009)
- 『미완의 문명 7백년 가야사』(김태식, 푸른역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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