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옛날부터 논에서 온수가 솟아난다 하여 ‘온천배미’로 불려오다가, 100여년 전 근처에 살던 농부가 이 물로 세수를 하고 나서 앓던 눈병을 고친 이후로, 안질과 피부병을 앓는 환자들이 모여 유명하여졌다고 전한다.
수질은 알칼리성(pH 9.56) 단순천으로 무색 · 무취 · 무미하며, 수온은 32℃이다. 주요 성분은 〈표〉와 같다. 특히,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만성습진을 비롯한 피부질환 · 신경통 · 부인병 · 눈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위장에도 좋은 약수라 하여 마시기도 한다.
성분 | 함유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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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 1.85 |
칼슘 | 15.5 |
리듐 | 0.08 |
염소 | 30.5 |
중탄산 | 99.5 |
규산 | 28.5 |
나트륨 | 41.5 |
마그네슘 | 2.18 |
스트론듐 | 0.10 |
황산염 | 8.81 |
불소 | 3.0 |
〈표〉 이천온천 수질분석표 (단위: ppm) |
이 온천은 노천온천과 실내수영장, 태양광선이 직접 비출수 있게 설계된 160평 규모의 실내온천욕장과 실내수영장, 온돌방식 휴게실 등을 갖추어 새로운 타입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예전에는 온양 · 도고 · 유성온천에 비하여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였으나 새로운 시설의 확충과 주변의 도예지와 스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섬으로서 새로운 온천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