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인 장도를 제작하는 기능을 가진 장인.
내용
임차출은 17세부터 21세까지 당시 장도장 김말호(金末昊)와 은삼동에 사는 구리장 최선갑(崔善甲)에게서 장도제작기술을 익히게 되었다.
이후 21세 때 형인 임정출(林正出)과 함께 울산 병영에서 공방을 차려 독립하였다. 이곳에서 10여년 남짓 장도를 제작해 오다가 그뒤 경상북도 안동에 잠시 머무른 적도 있으나 44세 때 현재의 주소로 옮겨 정착하였다.
임차출의 공예기능은 다양한 재료를 장도 제작에 활용하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은장도를 비롯하여 황동 · 흑감 · 대추나무 · 화류목 · 흑단 · 산호 등이 그것이며, 이들을 이용한 제작기술 또한 전통공예기법에 토대를 두고 있어 그 동안 전국대회의 공예품경진대회(1984·1985·1986년)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가 만들었던 장도는 속칭 맞배기라 불리는 을자도(8모맞배기 · 은개량맞배기), 젓가락을 꽂아 쓸 수 있는 첨사도(4모첨사도 ·8모첨사도), 은매미장도, 대롱첨사도, 까치장도 등이다.
그의 칼날 제작기술을 보면 6회의 다듬질과 7회의 담금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숫돌에 갈아 날을 세운다. 이처럼 장도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칼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는가 하면 십장생(十長生)과 사군자(四君子)를 문양에 즐겨 사용하는 등 전통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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