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윤(景胤). 장순효(張純孝)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장경원(張敬源)이고, 아버지는 현감 장안량(張安良)이며, 어머니는 고승안(高承顔)의 딸이다.
1459년(세조 5)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1463년 승문원박사를 거쳐 한성참군·사헌부감찰·함길도평사를 역임하였다. 1467년 이시애(李施愛)의 난 때 예조좌랑으로서 진북장군(鎭北將軍) 강순(康純)을 따라 평정에 공을 세워 적개공신(敵愾功臣) 2등에 녹훈되고, 내섬시첨정에 임명되었다.
1470년(성종 1) 장악원부정을 거쳐 행부사직·첨지충추부사·행사직을 역임하고, 1479년 해주목사에 임명되었으며, 1482년연복군(延福君)에 봉하여졌다. 시호는 안양(安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