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라 헌덕왕 때 반란자 김헌창(金憲昌)이 세운 나라.
내용
이는 왕위계승을 둘러싼 신라 역사상 최대의 내란이었다. 국호를 ‘장안’으로 선포하고, 연호를 ‘경운(慶雲)’으로 하여 신라정부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독립국의 형태를 이루었다.
장안국의 세력권은 무진주(武珍州 : 지금의 光州)ㆍ완산주(完山州 : 지금의 전주)ㆍ청주(菁州 :경상남도 진주)ㆍ사벌주(沙伐州 :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에까지 미쳐 그 곳 도독들의 지지를 얻었다.
아울러 국원경(國原京 : 지금의 충청북도 충주)ㆍ서원경(西原京 : 지금의 충청북도 청주)ㆍ금관경(金官京 :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의 사신(仕臣)과 여러 군현의 수령들도 장안국의 세력권에 흡수되었다. 그러나 중앙정부군은 수도의 팔방(八方)을 수비하는 한편 토벌전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김헌창의 군대는 도동현(道冬峴)과 삼년산성(三年山城 : 지금의 충청북도 보은)ㆍ속리산 등지에서 거듭 패배하였다. 다시금 성주(星州)에서 패한 김헌창의 군대는 웅진성(熊津城 :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에서 항거하였다.
그러나 김헌창은 세의 불리함을 느껴 자결하고, 성도 함락되어 장안국은 멸망하였다. 한 때 신라 영역의 절반을 영향권하에 묶어 둘 정도로 위세를 보였으나, 수개월 존속한 단명한 왕조이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신라중앙권력이 약화되고 지방세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문헌
- 『삼국사기(三國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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