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3년(성종 12) 거란의 소손녕(蕭遜寧)이 침입하자 합문사인(閤門舍人)으로서 화통사(和通使)에 임명되었는데, 저들이 다시 대신(大臣)을 군문(軍門) 앞에 면대하게 하라는 강요를 하여 서희(徐熙)가 파견되었다.
1012년(현종 3) 공부상서 참지정사(工部尙書參知政事)로서 예부시랑 유징필(劉徵弼)과 함께 사신으로 파견되었다가 거란의 인진사(引進使) 이연홍(李延弘)과 더불어 귀국하였고, 이듬해 서경유수를 겸하였다.
1016년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가 되고, 이듬해에 검교대위 좌산기상시 참지정사(檢校大尉左散騎常侍參知政事)로서 은퇴하였다가, 1021년 상서좌복야 동내사문하평장사(尙書左僕射同內史門下平章事)에 올라 치사(致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