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흥해(興海).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장석(張碩)은 아들이며, 홍복원(洪福源)은 장인이다.
1248년(고종 35) 지후(祗候)로서 낭장 장준정(張俊貞)과 함께 사신이 되어 몽골에 다녀왔다.
1277년(충렬왕 3) 지첨사부사(知詹事府事)가 되고, 이듬해 몽골 홍다구(洪茶丘)의 천거에 의하여 밀직부사에 임명되었다.
1295년 첨의중찬(僉議中贊)에 이르러 치사(致仕)하고 사망하였다. 처남 홍군상(洪君祥)이 원나라에서 벼슬한 관계로 사신을 파견할 때 부사(副使)로 사행한 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