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중에 영국이 최초로 개발한 이래 각국이 다투어 개발함으로써 그 뒤의 전쟁에서 지상전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전차가 출현함으로써 참호전으로 고착된 전선을 타개하는 것에 주력하던 전쟁의 양상이 적진을 돌파하여 목표를 점령하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우리 국군은 6·25 당시까지는 전차를 한 대도 보유하지 못하였으나 전쟁 기간 중 미제M47·M48형 전차를 인수, 실전에 운용하였다. 1975년부터는 독자적인 전차 개발에 착수하여 한국형 전차(ROKIT)를 생산하였다.
1982∼1985년까지 시험 운용 후 1986년부터 실전에 배치되어 기갑부대의 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다. 무게 51.1t으로 성능은 악천후에서도 100% 명중이 가능한 레이저열상장치와 주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항속거리 500㎞, 속도 67㎞ 이다.
105㎜ 주포는 유효사거리가 3,000m이다. 그리고 1996년 4월에는 120mm주포의 KIAI개량전차가 선보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