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팔장지붕건물.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청풍현 관아의 문루로서 1825년(순조 25)에 청풍부사 조길원(趙吉源)이 창건하여 스스로 도호절제아문(都護節制衙門)이라는 누제(樓題)를 수서(手書)하였으며, 그 뒤 1870년(고종 7)에 청풍부사 이직현(李稷鉉)이 중수하였고 1900년에 부사 현인복(玄仁福)이 보수하였다.
본래의 위치는 제천시 청풍면 읍리로서 청풍초등학교의 교문으로 사용되어오다가 충주댐 공사로 인하여 수몰되게 되자 한벽루(寒碧樓) · 금병헌(錦屛軒) · 응청각(凝淸閣) 등의 관아건물과 함께 원래의 관아건물 배치모습으로 현재의 위치에 이전되었다.
석조팔각 고주석(高柱石) 위에 둥근기둥을 세우고 누대를 만든 겹처마 팔작지붕의 누문이다. 상층부분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이 돌아가면서 설치되어 있다.
현재의 위치는 눈 아래에 남한강의 맑은 물줄기가 흐르고 그 너머에는 단풍나무가 우거진 병풍산이 바라다보이는 곳으로서, 비록 본래의 자리는 아니더라도 옛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있음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