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11월 11일 평양에서 결성되었으며, 북한의 기자들은 모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다. 상설적인 기구로서 동맹 중앙위원회가 있으며, 중앙과 지방의 모든 출판 · 보도기관들에는 기관동맹위원회들이 조직되어 있고 그 밑에 초급단체가 조직되어 있다.
또한 부속기관인 기자학원을 두고 6개월 단기반과 2년 장기반을 통해 기자들에 대한 재교육을 시킨다. 기자동맹의 주요사업 방향은 1987년 7월의 제6차대회(7.28∼29) 이후 6년 만에 열렸던 1993년 11월의 제7차대회(11.17∼19)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이 대회 앞으로 보낸 축하문에 잘 나타나 있다.
기자 · 언론인들은 “당과 수령을 정치사상적으로 옹호 보위하는 사상적 기수이며 대중을 당정책 관철에로 힘있게 불러 일으키는 정치활동가”라면서 이들이 담당해야 할 과제로서 ① 대중을 ‘혁명적 수령관’으로 무장시켜 충성을 다하도록 하고, ② 사회주의 ‘우월성’을 체득시켜 사회주의를 신념화하도록 하며, ③ 남북한 및 해외동포들이 통일투쟁에 적극 떨쳐 나서도록 하며, ④ 혁명의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고, ⑤ 제국주의의 반동적 사상문화와 생활양식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노동신문≫ 책임주필이자 기자동맹위원장인 현준극(玄峻極)은 보고를 통해 북한 언론인들의 지난 기간 업적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혁명의 일편단심 전통을 계승하여 위대한 영도자를 단결의 중심에 높이 우러러 모시고 충성으로 받들어 나가는 영광스러운 사업을 제일 앞장에서 훌륭히 수행해온 것”이라면서 “김일성(金日成)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을 간직, 영도자에 대한 신념과 의리만은 절대적으로 져버리지 않는 불굴의 투사, 진짜배기 충신이 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김정일(金正日)은 조선기자연맹 제7차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전체 언론인들에 대해 “주체의 전환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오늘 우리 나라에 조성된 정세와 당 앞에 나서고 있는 무거운 임무는 출판 언론 활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독려하였다.
기자동맹 위원장은 ≪노동신문≫ 책임주필이 자동적으로 겸직하며, 주로 조선노동당의 핵심고위직 인물이 임명된다. 기자동맹위원장은 현준극이 맡아오다가 1995년 6월 2일 사회과학원 부원장 겸 노동신문 책임주필인 김철명(金哲明)이 맡아왔으나 현재는 퇴임하고 강덕서(姜德緖)≪노동신문≫ 부주필이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