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금천 출신. 1919년 8월에 조직된 철원애국단(鐵原愛國團)에 가입하여 원주·횡성·강릉·양양·금화 등 강원도일대를 순회하면서 조직 확대에 힘을 쏟았다.
한편, 항일투쟁의 방략으로 조선인 관리들이 관직에서 퇴직하여 일제의 행정기관 운영을 마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금수합 활동을 펴다가 1920년 초 일본경찰에 발각됨으로써 단원들과 함께 잡혔다. 이로 인하여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 옥사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