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주 ()

목차
고려시대사
제도
고려시대 과거를 주관하는 지공거(知貢擧) · 동지공거(同知貢擧)에 대한 지칭.
이칭
이칭
은문(恩門)
목차
정의
고려시대 과거를 주관하는 지공거(知貢擧) · 동지공거(同知貢擧)에 대한 지칭.
내용

은문(恩門)이라고도 한다. 급제자는 문생(門生)이라고 하였는데 좌주와 문생 사이의 예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지공거는 학사(學士)라고도 하였는데, 학사에게 부모가 있더라도 만약 좌주가 살아 있으면, 합격자를 발표[放榜]한 뒤에 반드시 학사는 공복(公服)을 갖추어 입고 문생을 거느리고 좌주를 찾아가 뵈었다.

명종 때 최유청(崔惟淸)의 문생인 한언국(韓彦國)이 그의 문생들을 거느리고 배알한 것은 유명하다. 좌주·문생의 밀접한 관계는 자연 학벌적 권위를 형성시켰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파한집(破閑集)』
『보한집(補閑集)』
집필자
박성봉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