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

  • 과학
  • 개념
주판을 이용한 계산법.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동기 (고려대학교, 경영학)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서울여상 경산대회(1945년) 미디어 정보

서울여상 경산대회(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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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주판을 이용한 계산법.

내용

주판은 원래 주산(籌算 : 算木에 의한 산법)의 불편함을 느껴 간편하게 계산하는 공구로 만든 것으로 생각되나 그 제작 연대는 알 수 없다.

주산에 관한 문헌은 1592년 중국의 정대위(程大位)가 지은 ≪직지산법통종 直指算法統宗≫으로서 이것이 우리 나라에 전하여졌고,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 주산의 시초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이 주산이 널리 쓰이지 않았는데, 특히 사대부 집안에서는 주산(籌算)에 의존하여 주산(珠算)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인조 때에 최석정(崔錫鼎)이 지은 ≪구수략 九數略≫에 주판을 그려 놓고 “주판 위에 있는 2개의 알[珠]은 하나가 5씩이고, 밑에 있는 알은 하나가 1씩이니 1에서 5까지 있다”고 설명하였다.

현대에 이르러 우리 나라에서 주산이 활발히 보급된 것은 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조선주산보급회라는 것을 조직하고서부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쓰이고 있는 윗알이 1개, 아랫알이 4개인 주판이 사용하게 된 것은 1932년부터이다.

광복과 더불어 상업학교에서 의무교육화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주산의 급수를 정하여 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검정을 실시하여 왔다. 급수는 1급에서 7급까지로 구분되어 있는데, 1980년대에 들어와 전자계산기에 의한 계산이 보급됨에 따라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도 속도면에서 둘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 - 『구수략(九數略)』

  • - 『직지산법통종(直指算法統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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