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권 1책. 필사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주자서절요』에다가 중국의 관직제도, 각 지방의 지방사 및 풍습에 관하여도 상세하게 주석을 달았으며, 또 편지 속의 단편적인 형이상학적 이론을 주자의 전체적인 철학체계의 맥락 속에서 파악하여 해석하였다.
이두문자나 우리말로 전부 토를 달아서 주석의 정확성을 더욱 명료하게 하였으며, 모호한 부분에는 직접 우리말로 해석한 것을 덧붙여서 초보자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게 한 배려가 돋보인다.
각 경전에서 적절히 인용한 주석 및 역사적인 전고의 인용 등은 주자의 학문체계와 철학의 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