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목판본. 1501년(연산군 7) 친족이 편집한 것을 김응기(金應箕)·이규(李逵) 등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위(曺偉)의 서문이, 권말에 김응기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오언고풍 5수, 칠언고풍 1수, 오언율시 49수, 칠언율시 97수, 오언절구 16수, 칠언절구 118수, 육언율시 1수, 오언연구 6수, 칠언연구 2수, 집고구(集古句) 3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맑고 깨끗한 성정에서 우러나와 유덕자(有德者)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는 시에 뛰어나고 학덕도 있어 많은 선비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