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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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진천농교
진천농교
건축
유적
국가유산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고려전기 임씨 선조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다리. 석교.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진천 농다리(鎭川 籠橋)
분류
유적건조물/교통통신/교통/교량
지정기관
충청북도
종목
충청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76년 12월 21일 지정)
소재지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601-32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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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고려전기 임씨 선조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다리. 석교.
내용

길이 93.6m, 교폭 3.6m, 교각의 두께 1.2m, 교각간(橋脚間) 80㎝.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상산지(常山誌)』에 의하면, 이 다리는 고려 초에 임씨 선조인 임장군이라는 인물이 만든 것이라 한다.

이 농다리는 당초 28수(宿)를 응용하여 28칸이었으나, 양측으로 2칸씩이 줄어 현재는 24칸이다. 교각에 사용된 석재는 대체로 30×40㎝의 사력암질(砂礫岩質)의 자석(紫石 : 붉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올렸으며, 석회(石灰)로 보강하지도 않았으나 장마에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교각 위에 놓은 판석은 70×170㎝, 두께 23㎝ 내지 95×175㎝, 두께 20㎝ 정도의 큰 돌판을 1매로 놓거나, 65×130㎝, 두께 16㎝의 것 2매를 나란히 놓았다. 교각에서 수면까지 76㎝, 수면에서 하상까지의 수심이 76㎝인데, 옛날에는 하상이 낮아 어른도 다리 밑을 서서 통과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하상이 높아졌다.

따라서 하상을 발굴해보지 않고서는 교각의 길이나 기반부(基盤部)를 확인할 수 없으나, 판석 밖으로 양측에 교각이 1m 정도씩 내놓은 축교방법이 장마에 잠수되면서도 유실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각을 작은 돌로 쌓은 방법이나, 그 교각이 유실되지 않도록 축조한 토목공학적인 배려 등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매우 귀한 석교이다.

참고문헌

『상산지』(1925)
『문화재지』(충청북도, 1982)
집필자
김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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