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최벽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0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만시가 대부분이며, 최흥원(崔興遠)·채제공(蔡濟恭)에 대한 것이 있다. 서(書)에는 스승 이광정(李光靖)에게 보낸 문안 서찰을 비롯해 선배 학자 정종로(鄭宗魯)에게 보낸 문목(問目)이 있다.
책 가운데 「문태극(問太極)」은 태극과 심(心)의 관계를 설명한 논설로, 노(老)·불(佛)의 설을 성리학적 입장에서 비판하고 심을 바르게 닦는 법을 밝힌 내용이다. 「문사학(問邪學)」은 천주교의 교리에 대해 비판한 내용이다. 천주교에서 하느님만을 높이는 나머지 자기를 낳아 준 부모를 길에 지나가는 사람과 같이 생각하라는 것은 인륜에 어긋나는 것이라 하였다. 또, 양주(楊朱)·묵적(墨翟)이 인의(仁義)를 구하려다 도의를 잃어버려 이단이 되었으나, 천주교는 도의조차 없으니 이단이라 할 것도 없고 하나의 요술(妖術)이라고 극단적인 비판을 가하였다. 당시 유학자들의 천주교에 대한 인식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글이다.
「시경강의록」은 경연(經筵)에서 정조에게 시강(侍講)한 기록으로, 『시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볼 수 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