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86m, 너비 4m. 천신폭포는 두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첫 계단의 높이는 67m, 두 번째 계단의 높이는 19m이다. 상원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상원암(上元庵)을 중심으로 천신폭포와 용연폭포, 산주폭포가 그림처럼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상원동 동쪽의 용주봉에서 보면 마치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것과 같다 하여 천신폭포라고 부른다. 절벽에서 떨어진 폭포수는 비스듬히 가로막아선 바위에 부딪쳐 구슬 같처럼 튕기면서 쪼개놓은 듯한 바위 홈으로 흘러내린다. 수량이 철에 따라 변하며 여러 계단으로 떨어지며 기암괴석, 숲과 조화를 이룬다.
이 일대에는 묘향산(妙香山)을 비롯하여 향로봉(香爐峰)아래 단군굴, 보현사(普賢寺), 인호대(引虎臺)·상원암·오선정(五仙亭)·만물대(萬物臺) 등이 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