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지 않으므로 체재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려사』민지전(閔漬傳)에 의하면, “충렬왕이 일찍이 민지에게 명하여 정가신이 찬한 『천추금경록』을 중수하게 하였는데, 국가에 여러 가지 일이 많았기 때문에 미처 할 겨를이 없었다가 뒤에 권보(權溥)와 함께 교열을 보아 완성하게 하였다. 이것을 『세대편년절요(世代編年節要)』라 하였다.”라고 전한다.
민지의『본조편년강목(本朝編年綱目)』이나 이인복(李仁復)·이색(李穡)의 『금경록』등과 같은 계열의 사서로 고려시대의 역사 중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을 뽑아 편찬한 사서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