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7월 새문안교회 장로 김대보(金大輔)를 중심으로 몇몇 기독교인들에 의해 창간되었다. 교회의 혁신과 통일, 보도의 중립 등을 사시(社是)로 내걸고, ‘크리스챤’이라는 제호로 B4판 4면을 서울 중구 저동 2가에서 발행하였다.
그 뒤 1963년 1월부터는 대판(大版) 4면으로 증면하면서 1964년 6월 운영체를 주식회사로 법인화하고, ‘크리스챤신문’으로 개제하였다. 1969년 9월세계문서선교회(World Literature Crudade, WLC)의 국내 조직인 한국가정문서선교회로 경영권이 넘어가 복음선교의 비전, 교회쇄신과 일치, 신앙의 생활화를 3대사시로 내세웠다.
1982년 5월 경영진이 바뀌면서 다시 사시를 ‘한국교회의 방향을 바로잡는 신문, 평신도의 생활과 가정의 신문,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신문, 교회활동과 사회봉사를 돕는 신문, 애국 반공정신을 계도(啓導)하는 신문,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돕는 신문, 초교파적인 신문’ 등으로 변경하여 종전의 교회내부적 관심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신문으로서의 사명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교계행정 등 교계중심의 소식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독자의 대부분이 기독교 목사 등 교역자가 점하고 있는 순수한 종교지이다. 현재는 총16면으로 매주 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