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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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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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83년 설립되었던 시중은행.
내용

국내 유수기업체와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공동출자로 1983년 3월 설립, 발족하였다. 1981년 4월 정부에서 우리 경제의 전면적인 개방화·자율화 방침에 따라 시중은행의 민영화 촉진의 일환으로 외국자본과 합작에 의한 은행설립지침을 발표하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수창(鄭壽昌) 등 재계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었다.

그 해 5월에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합작대상을 국내의 대우·삼성(5개사)·대한전선,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 정하였다. 출자비율은 국내 50.1%, 미국 49.9%이다. 여신·수신 등 <은행법>상의 모든 업무와 신탁업무를 영업종목으로 하여 고객별 전담심사역제도, 자동화된 무역금융, 종합창구 서비스제도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1989년 11월 주식을 상장하였고, 1990년 12월 신용카드업을 재무부에서 인가하였으며, 창업투자에 진출하였다. 1991년 6월 스위프트(swift)에 가입하고, 신용카드업무를 개시(한미비자카드)하였다. 1992년 한미로얄센터를 개설하고, 1993년 10월 동경사무소를 개설하였으며, 1994년 12월 로스앤젤레스지점을 개설하였다. 1995년 3월 제1회 기업혁신운동 수범사례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대한상공회의소)하였다.

1996년 4월 런던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하였으며, 8월 납입자본금을 2150억 원으로 증액하였다. 1996년 10월 한미파이낸스㈜를 설립하고, 12월 총수신 8조 원을 돌파하였다. 1997년 11월 IMF 경제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으며, 1998년 6월 경기은행을 부채 외 자산인수 조건으로 합병하여 그 동안 부족했던 지점수를 크게 늘려 사세를 확장하게 되었다.

1996년 말 당시 주요 사업은 은행업에 의한 은행업무·외국환업무·신탁업무 등이었다. 관계회사로는 한미리스㈜·한미파이낸스㈜·한미조임금융향한(유)·한미아남할부금융㈜ 등이 있었다. 총자산은 8조 4050억 원, 자본금 2150억 원, 예수금 3조 2767억 원, 총대출금 3조 3537억 원, 영업수익 5639억 원이었다. 종업원은 관리사무직 2,184명이었다. 본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평동에 있었다.

현황

2004년 4월 한미은행이 씨티그룹에 인수되어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합병되었다. 2004년 7월 13일 주식 상장이 폐지되었으며, 같은 해 11월에 한국씨티은행㈜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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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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