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덕리 마애여래 입상

  • 예술·체육
  • 작품
  • 시도문화유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고려전기에 조성된 높이 1.8m의 마애불.
시도문화유산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심영신
  • 최종수정 2024년 07월 11일
함양 대덕리 마애여래입상 전경 미디어 정보

함양 대덕리 마애여래입상 전경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고려전기에 조성된 높이 1.8m의 마애불.

내용

높이 1.8m. 1997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상림(上林) 북쪽의 야산에 있는 높이 4m의 화강암 바위에 음각되어 있다. 총탄 자국이 몇 군데 나 있으나 전체적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불상은 바위 동쪽 면에 새겨졌는데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곳에는 예전에 큰절이 있었다고 전해 온다. 그러나 구체적인 유래나 기록은 알려지지 않고, 단지 주변에서 와편이나 도자기 편이 발견될 뿐이다.

머리는 나발(螺髮 : 부처의 머리카락.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을 표현하지 않았으나 이마 위의 머리칼은 인도 불상처럼 곱슬곱슬하게 표현하여 특이하다. 그리고 보주형의 장식이 보이는 듯하나 명확하지 않다. 신체에 비해 큰 얼굴은 둥근 편이나 마모가 심하여 이목구비는 알아보기 어렵다.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통견(通肩 : 불상의 가사가 양어깨를 덮은 형식)식으로 걸쳤다.

어깨에서 가슴으로 흘러내리는 주름을 2∼3줄의 사선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가슴에서 무릎 위까지의 신체 정면에는 7단의 완만한 U자형 주름이 흘러내리고 있다. 신체의 측면에 늘어지는 법의 자락의 양 끝을 밖으로 약간 뻗치게 표현하여, 삼국시대 초기 불입상의 옷주름 처리 기법을 연상시킨다. 군의(裙衣) 밑으로는 두 발이 드러나 있는데, 발을 앞으로 나란히 표현하지 않고 양쪽으로 벌리고 서 있는 점 또한 특이하다.

양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 설법인(說法印)의 수인을 취한 것으로 짐작되나 이 역시 명확하지 않다.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아무런 문양이 없는 이중의 원형 두광(頭光 :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만을 갖추었다. 연화대좌 위에 서 있는데 대좌는 7엽으로 이루어진 앙련(仰蓮 :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만으로 구성되었다.

불상은 가늘고 얕은 음각선으로 새겼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으로 쪼아 선을 표현한 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선각 기법이 그다지 완숙한 편은 아니지만 균형 잡힌 신체 비례에 전체적으로 단정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어, 통일신라 말이나 신라의 조각 전통을 반영하고 있는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