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 산저자 고분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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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해림시(海林市) 산저자(山咀子)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돌무지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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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해림시(海林市) 산저자(山咀子)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돌무지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1966년 발견된 이 고분군은 목단강(牧丹江) 최대 지류의 하나인 해랑하(海浪河) 북쪽에 있는 산저자의 동쪽 황토로 된 언덕 위에 위치한다.

남쪽 500m 거리에는 해랑하가 흐르고 있다. 북쪽 350m 거리에는 목단강시(牧丹江市)와 장정진(長汀鎭) 사이를 잇는 철로가 있다.

고분군은 동서 약 300m, 남북 약 200m의 크기이다. 이 사이를 농촌도로가 동서로 통과하고 있어 고분군은 남북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그 수는 130여 기에 달한다.

1966년신안공사(新安公社)에서 관개수리사업을 할 때에 처음 발견되어 흑룡강성박물관과 해림현 문교과(文敎科) 및 문화관(文化館)에서 조사하였다. 같은 해 11월과 다음 해 5월 동 박물관과 해림현 문화부에서 2차에 걸쳐 29기를 발굴 정리하였다.

고분은 3종류로 나뉘어 대형적석묘(大形積石墓)·소형적석묘(小形積石墓)·방형석판대묘(方形石板大墓)가 있다. 발굴한 29기 중 제23·5·1호가 각각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구조로 보면, 이들은 발해시기에 속하는 다른 고분군과 마찬가지로 석실(石室) 또는 석곽(石槨)의 봉토고분에 속한다.

매장방법을 보면, 소형 적석묘는 모두 1명씩의 유아를 매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골이 출토된 21기의 대형 적석묘는 1인장이 제6기, 2인장이 제3기이고, 나머지는 그 이상의 인골이 출토되었다.

인골이 가장 많이 출토된 것은 M2호로 15명에 달한다. 이들 고분에는 앙와신전장(仰臥伸展葬)·부신장(俯身葬)·굴장(屈葬)과 1차장(一次葬)·2차장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발해의 다인장(多人葬)에 대한 연구」(송기호, 『한국사론(韓國史論)』11, 서울대학교국사학과, 1984)
『略論海林山咀子渤海墓葬的形制』
「傳統和文物特徵」(孫秀仁, 『中國考古學會第一次年會論文集』, 文物出版社,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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